케빈 파이기 '스타워즈' 주연은 누구?…크리스 에반스·브리 라슨 물망


케빈 파이기, MCU 이어 디즈니서 '스타워즈' 제작진으로 참여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9-28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김희경 기자]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MCU를 떠나며 또 한번의 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바로 '스타워즈'의 제작자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원작 팬들은 물론 해외 유명 스타들도 새로운 '스타워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외신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26일(현지시각) "케빈 파이기가 영화 '스타워즈'의 판권을 갖고 있는 루카스필름과 손을 잡고 함께 작업에 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빈 파이기. 사진/뉴시스
 
이들은 "'루카스필름' 회장 케슬리 케네디는 최근 '스타워즈'의 새로운 이야기를 구축하길 원하고 있고, 케빈 파이기는 오래 전부터 '스타워즈'의 팬이었다. 두 명의 특별한 프로듀서의 뜻이 맞아 작업에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이들은 '주연급 배우'와 함께 '스타워즈'의 새로운 스토리와, 그 배우가 어떤 역할을 맡게 될 지 구체적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하지만 주연급 배우가 누구인지는 아직까지 베일에 싸여있다.
 
트위터
 
외신 매체 '콜리더'는 공식 트위터에 이와 관련된 기사를 올리며 "어떤 MUC 배우가 '스타워즈'로 비상했으면 좋겠나?(Which MCU actor would you like to see pop up in a #StarWars movie?)"라는 멘션을 남겼다.
 
그러자 마블에서 '캡틴아메리카' 역을 맡았던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나"(Me)라는 짤막한 문구를 남겼다. 언론사 SNS 관계자 또한 "하라"(DO IT)이라며 강력하게 찬성 의사를 밝혔다.
 
브리 라슨. 사진/인스타그램
 
일각에서는 '캡틴마블' 역으로 잘 알려진 브리라슨이 '스타워즈'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는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그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타워즈' 의상을 입고 멋진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올렸기 때문.
 
심지어 그녀는 최근 미국 테마파크 '디즈니랜드'에서 개최된 '스타워즈' 행사에 공식적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이처럼 브리 라슨이 전례에 없던 스타워즈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는 만큼, 몇몇 외신들은 브리 라슨이 '주연급 배우'의 주인공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크리스 에반스의 트위터가 다시 한 번 화제가 되면서, 네티즌들은 마블의 주요 배우들이 '스타워즈'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화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티저 포스터. 사진/루카스필름
 
현재 '스타워즈' 시리즈는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스타워즈'(1977)'를 시작으로 '제국의 역습'(1980), '제다이의 귀환'(1983)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로그 원' 제작 당시부터 감독의 교체, 제작 과정에서의 마찰음 등이 계속적으로 들려왔다. 가장 큰 문제는, '스타워즈'가 흥행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케빈 파이기의 합류는 '스타워즈' 측으로서는 비장의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케빈 파이기는 지난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MCU 세계관을 구축한 뒤 11여 년 동안 22억 달러(한화 약 26조 원)의 티켓 수익을 기록한 거장이기 때문이다.
 
케빈 파이기가 '스타워즈' 제작에 합류하게 되는 것은 기정 사실이지만, 올해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크'부터인지, 아니면 2022년 개봉 예정인 신작인지에 대해선 비밀리에 쌓여있다. '루카스필름'을 인수한 '월트디즈니컴퍼니' CEO 밥 아이거는 "'스타워즈' 후속작은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크' 이후 3년 후가 배경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전부다.
 
과연 케빈 파이기가 무너져가는 '스타워즈'의 명성을 다시 세워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김희경 기자 gmlrud15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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