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솔로몬제도서 2000억원 규모 수력발전소 공사 수주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9-30 오전 9:05:14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1억6500만달러(약 2000억원) 규모의 솔로몬제도 티나 수력발전소 건설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솔로몬제도 티나 수력발전소 현장 위치도. 이미지/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30일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에서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김덕중 수자원공사 본부장, 마나세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티나 수력발전사업 EPC(설계·구매·시공) 계약을 체결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 사업은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의 수도 호니아라 남동쪽으로 20km 거리의 티나강 일대에 발전용량 15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진입도로, 도수터널과 발전용 댐 건설이 포함된다. 사업비 총액은 2억1100만달러(약 2500억원)규모인데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계약 금액은 1억6500만달러(약 2000억원) 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공사를 EPC 턴키 방식으로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54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대외경제협력기구(EDCF)와 녹색기후기금(GC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수의 공적개발원조 기관이 무상공여와 저금리 차관을 제공하는 민관협력(PPP)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5년 티나 수력발전사업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계약에 앞서 두 회사는 특수목적법인 ‘솔로몬제도 티나 수력발전 유한회사’의 지분 투자자로 참여해 인프라PPP 사업의 전략적 투자자로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행하고 수자원공사는 준공 후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는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솔로몬제도의 첫번째 수력발전사업인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동남아 지역 PPP 수력발전사업 추가 수주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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