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해외사업 강화 속도…외부인사 영입·서비스 확대


글로벌인베스트먼트본부 신설·해외주식 매매 대상국가 추가 준비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10-04 오전 1:00:00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유안타증권이 해외주식투자 부문의 임원급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한편 주식매매 중개 국가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갈수록 커지는 해외주식투자 수요 등을 감안해 리테일뿐 아니라 해외사업 전반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지난달 글로벌인베스트먼트본부를 신설하고 키움증권 출신인 유동원 상무를 영입해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1970년생인 유 상무는 2001년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권 상무, 2008년 전 우리투자증권 해외법인 우리앱솔루트파트너스 부장 등을 거쳐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리서치팀장을 역임했다. 
 
글로벌인베스트먼트본부 신설 및 유 상무 선임은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외상품 발굴을 비롯해 수익성 제고 등 해외사업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중국, 홍콩, 베트남 등 대만 유안타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리테일부문의 경쟁력 확대에 그치지 않고 자금조달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 범중화권 자본을 연계하는 한편 한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금융 솔루션 등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유안타증권은 리테일 부문의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관련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가 해외주식 매매 중개다. 현재 유안타증권은 베트남을 비롯해 싱가포르 주식 매매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전산시스템 개발 등 준비작업이 마무리될 경우 유안타증권의 해외주식 매매 중개 대상국가는 총 5개국으로 늘어난다. 유안타증권은 그동안 미국과 중국, 홍콩 주식 매매를 중개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 고객들의 해외주식 거래 수요가 커지는 점을 감안해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대상 국가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대상 국가 확대뿐만 아니라 관련 서비스 및 콘텐츠도 강화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주식에 대한 시간외거래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유안타증권을 통해 미국 주식을 매매하는 고객은 오후 10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열리는 미국 증시 정규장이 종료된 직후 1시간 동안 시간외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지난 8월부터는 해외주식 투자를 주제로 한 유튜브 영상 콘텐츠인 '유쾌한 TMI 시즌2, 해외주식-미국편'을 오픈했다. 이를 통해 미국 주식시장 현황과 전망, 투자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증권사 관계자는 "은행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들이 국내 영업에 한계를 느끼고 해외 진출을 비롯해 각종 투자와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추세"라며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이 자국 자본시장 발전에 속도를 내는 만큼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사업 확대 시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이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해 글로벌인베스트먼트본부를 신설하는 한편 유동원 상무(사진)를 본부장으로 선임하는 등 글로벌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유안타증권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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