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츠 8일 일반청약 개시…증권사별 청약 조건은


우대고객 증권사별 배정주식 전량 청약 가능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10-04 오후 4:19:45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오는 8일부터 롯데리츠 일반청약이 진행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속속 청약자격을 공개하고 있다. 청약자격을 공개한 증권사들은 모두 우대고객의 청약한도를 일반고객보다 2배 높게 설정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KB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8일부터 3일간 지점 또는 온라인, ARS 등을 통해 롯데리츠 일반청약을 받는다.
 
롯데리츠 공모주식수는 총 8598만4442주로 이 중 75%인 6448만8333주는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노무라금융투자, 홍콩상하이증권 서울지점에 배정돼 기관투자자와 일반청약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삼성증권과 KB증권, 하나금융투자에 배정된 수량은 716만5370주다. 이는 전체 주식의 8.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 중 하나금융투자는 우대고객에게 증권사에 배정된 물량 모두를 청약할 수 있게 한도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투자 고객의 경우 5단계로 구분된 고객등급 중 '하나 패밀리' 이상부터 최대 716만주를 청약할 수 있다. 일반고객의 경우 358만주로 제한된다. 온라인 또는 ARS 청약 시 고객등급에 상관없이 수수료를 모두 면제한다. 지점 또는 유선 청약 시에는 VIP 등급 이상부터 면제한다.
 
삼성증권은 신규·우수고객과 연금상품 가입 또는 급여이체 고객 등의 청약한도를 높게 설정했다. 신규고객과 우수고객의 경우 전월 평잔이 각각 2000만원, 1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연금펀드나 연금저축계좌, IRP 등 연금상품을 보유한 고객과 삼성증권 CMA에 급여를 3개월 이상 이체한 고객, 적립식 상품에 정기대체 또는 은행이체로 100만원 이상을 6개월 이상 이체한 고객도 해당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롯데리츠가 목표 배당수익률을 연 6%대로 잡은 만큼 저금리기조 속에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지속된 금리 인하로 시중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가 연 1.5% 안팎을 기록하고 있어 안정적인 롯데리츠의 배당수익률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리츠가 롯데쇼핑으로부터 받는 임대료는 연간 740억원 규모로 고정돼있고 임대료는 매년 1.5%씩 인상된다"며 "리츠 비용의 대부분은 감가상각비와 이자비용인데 모두 예측 가능한 부분이라 롯데리츠가 목표로 제시하는 6.4~6.6%의 연간 배당수익률 역시 가시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자료/하나금융투자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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