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13번째 돼지열병 확진…정부, 파주·김포 예방 살처분 강화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10-04 오후 6:03:09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앵커]
 
어제 경기 김포 통진읍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이 의심됐던 농가가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까지 총 감염지역이 열 세곳으로 늘어났는데 정부는 집중감염지역으로 확인된 경기 김포와 파주 관내 돼지들을 전량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명연 기자. 우선 이번주 지금까지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어제 경기도 파주와 김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2건이 추가 확인돼 확진농가가 13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정부는 경기 인천 강원에 발령했던 일시이동중지명령을 이날 오전 3시30분부터 6일 오전 3시30분까지 48시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주말 한반도를 지나간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소독효과가 낮아진 만큼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소독작업이 진행됩니다.
 
정부가 살처분 규모를 확대했는데, 정확한 규모와 이유는 뭡니까?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파주와 김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4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발생농장 반경 3km 밖 돼지에 대한 수매와 예비 살처분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ASF가 확인되면 해당 농가의 3km 이내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고 있는데 ASF 발병이 집중된 파주와 김포에서 방역을 강화하는 차원입니다.
 
수매 정책도 적극 시행하죠? 
 
[기자]
 
우선 오늘부터 8일까지 관내 90kg 이상의 비육돈을 대상으로 수매를 진행합니다. 수매 희망 양돈농가는 신청서를 관할 시에 제출한 뒤 통보받은 출하일에 지정 도축장에 출하하면 됩니다. 농가에서 수매를 신청하면 정밀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출하가 가능하고, 도축장에서도 추가 검사를 통해 안전한 돼지만 비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수매단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전 5일 간 도매시장 평균 가격이 적용됩니다. 수매 완료 후에는 파주와 김포 내 나머지 돼지 전량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연천군에서도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돼지를 대상으로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이 추진됩니다.
 
어제 경기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돼지열병바이러스가 검출됐죠? 감염경로 실마리가 잡히는 겁니까?
 
[기자]
 
전날 환경부는 우리측 남방한계선 전방 약 1.4km 지점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남측 철책은 과학화 경계시스템 구축으로 DMZ에서 남측으로 이동이 차단된 반면 북측 철책은 우리처럼 견고하지 않아 야생동물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은 육로를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은 여전히 낮게 본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와 예찰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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