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무언가 하고 싶어해…만남 원해"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10-05 오전 8:51:29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북한이 미국을 만나 무언가를 하기를 원한다"며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백악관이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예정된 북미 간 실무협상의 전망에 대해 "우리는 지금 북한과 상대하고 있고, 그들은 (우리를) 만나기를 원한다"며 "우리는 그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무언가 하고 싶어하고, 이란도 무언가 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협상중인 나라들을 열거하면서 미국의 협상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탄핵 추진을 '마녀사냥'으로 부르며 "우리나라에 상처를 입히는 마녀사냥에도 불구하고 이란과 북한, 중국은 무언가를 하고 싶어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이끄는 북측 대표단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중심으로 한 미국 대표단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예비접촉을 가진 데 이어 5일 비핵화 실무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지켜보자"며 "북한이 대화를 원하고, 곧 북한과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직접 대응을 자제하며 북한과의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 론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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