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당은 국감서도 '만사조국 타령'"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10-07 오전 9:32:06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일 자유한국당의 불성실한 국정감사 태도를 겨냥해 "민생국감은 없고 '만사조국 타령'만 늘어놓고 있다"면서 "행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정쟁으로 실종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 "지금 전국적인 태풍 피해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민생이 어려운 순간에 한국당의 관심은 다른 데 가 있다"면서 "국감마저도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청문회장으로 전락시키는 한국당의 모습에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국당은 상임위원회마다 조 장관에 관해 무리한 증인을 요구하는 일상이 됐고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모욕적 발언으로 감사를 파행시키기도 했다"면서 "한국당의 국감 방해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있는데, 더이상 야당의 무차별 국감 방해에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7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민주당은 각 상임위별로 민생현안을 더 꼼꼼하게 챙기겠다"면서 "지난해 국감에서 '유치원3법'을 만든 것처럼 올해도 우리사회의 공정성을 회복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민생개혁 입법과 민생국감 되기 위한 한국당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오늘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정례회동을 갖고 국회의원 자녀입시 전수조사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회의원 자녀입시 전수조사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한국당은 이달 중 특별법을 통과시키자는 우리 당의 제안에 응답하길 바란다"면서 "오늘 정례회동에서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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