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츠 공모가 5천원 확정…"국내최대 상장리츠로 도약할 것"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일반청약받아 10월말 상장 예정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10-07 오후 12:59:4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이번 상장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속형 공모상장 리츠로 도약해 나가겠다. 특히 해외 선진 글로벌 리츠 수준으로 발돋움하겠다."
 
7일 권준영 롯데AMC 대표이사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리츠(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롯데리츠의 투자 대상 부동산은 롯데쇼핑이 보유한 백화점, 마트, 아웃렛(총 10개 점포)으로 구성됐다. 전체 연면적은 약 19만평에 달한다. 이 중 롯데리츠의 핵심자산인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5월 현물출자를 통해 소유권을 넘겨받은 상황이다. 롯데리츠는 이번 IPO를 통해 상장 이후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운용자산을 보유한 상장리츠가 될 예정이다.
 
앞서 롯데리츠는 지난 9월23일부터 10월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 결과, 총 969건이 참여해 358.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주당 공모가격을 최상단인 5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299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롯데리츠가 롯데쇼핑의 현물출자로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제외한 잔여 점포의 매매대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의 안정적인 리테일 운용과 임대료지급을 통한 높은 배당수익률 △핵심 상권에 위치한 자산의 입지적 경쟁우위 △우량한 신용등급 기반의 우수한 차입조건 △추가자산편입을 통한 중장기 성장 모멘텀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 등을 경쟁력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롯데리츠의 일반투자자 청약물량은 총 공모물량인 8598만4442주 중 35%인 3009만4554주이며,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공모청약이 진행된다.
 
상장예정일은 10월말이며, 일반투자자가 청약할 수 있는 증권사는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KB증권 등이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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