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국감)"증권사, 5년간 MTS·HTS 전산장애로 100억 보상"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10-08 오후 4:17:2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최근 5년간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전산장애가 81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객들에 대한 보상금액은 100억원에 달했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MTS와 HTS의 전산장애는 81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15년이 20건, 2016년과 2017년, 2018년까지는 각각 17건, 13건, 21건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8개월간 10건이 발생했다.
 
약 5년간의 보상건수는 총 6906건으로 보상규모는 97억800만원이었다. 전산장애에 따른 피해보상은 주문이 지연되며 매매주문을 체결하지 못해 손해가 발생한 것을 입증하면 그 차액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전산장애에 따른 증권사가 지난 5년간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은 사례는 2건에 불과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매매주문처리에 관한 내부통제기준 미수립과 정보처리시스템 운영 부적정에 따라 1억원의 과징금과 기관주의조치를 받았다.
 
미래에셋대우는 IT시스템 통합 관련 통제와 프로그램 관리 불철저 등을 이유로 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지난 10월 정기검사를 받은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4분기 제재가 예정되어 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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