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GOT7 “섹시 콘셉트, 우리의 색다른 모습 찾았다”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11-06 오후 5:34:53

 
[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처연함과 섹시함. 쉽사리 상상하기 어려운 조합이다. GOT7(갓세븐)은 이 묘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다시 한번 JYP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남자 아이돌 그룹이라는 임을 보여줬다. 기준 호주, 브라질, 멕시코, 뉴질랜드 등 해외 28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5일 오후 2시 기준) 정상에 오른 것이 이를 증명한다.
 
GOT7은 지난 4일 오후 새 앨범 ‘Call My Name(콜 마이 네임)’을 발매해 이와 같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을 비롯해 'PRAY(프레이)', ‘Now or Never(나우 오어 네버)’, ‘THURSDAY(썰스데이)’, ‘RUN AWAY(런 어웨이)’ ‘Crash & Burn(크래시 앤 번)’ 등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JB와 진영, 유겸은 작사가로 이름을 올리며 GOT7의 음악적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타이틀곡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니가 내 이름을 부른 순간 나는 의미를 찾았어” “설렜던 그 날의 빛도 영원을 말한 약속도 아직 내 안에 있어등 애절한 가사는 서정성을, 퍼포먼스와 사운드는 GOT7의 섹시한 매력을 각인시킨다. 청량함을 유지해왔던 GOT7은 이렇듯 새로운 콘셉트와 함께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음악 팬들과 울고 웃으며 2020년을 향해 나아간다.
 
GOT7. 사진/JYP엔터테인먼트
 
Q. 타이틀곡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의 첫인상은 어땠나
가이드를 들었을 때는 감이 안 잡혔어요. 이게 우리가 해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웃음) 일곱 명 다 불안해했었어요. 하지만 가이드를 빼고 우리 목소리가 나오고 들어보니까 우리가 이런 것도 되는 구나 생각하게 됐어요. 우리의 색다른 모습들을, 저희들도 모르게 찾게 된 것 같아요.”(진영)
 
Q, 타이틀곡 이름이 좀 긴 것 같다. 멤버들과 다른 제목을 생각해보진 않았는가
타이틀곡 이름을 정했어야 하는데 처음에 진영이 형이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이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저는 그래도 이건 조금 그렇지 않나생각을 했어요(웃음). 그런데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좋다고 하더라고요. 제 느낌이 잘못됐다는 생각을 했어요.”(JB)
 
Q. 청량한 모습을 유지해왔던 GOT7의 섹시 콘셉트, 파격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는가
너무 확 달라져버리다 보니까 그런 거에 대한 걱정과 불안은 있었어요. 그만큼 저희가 음악을 표현함에 있어서도 그렇고요. 그래도 비주얼적인 것들, 뮤직비디오, 춤이나 그런 것들에 많이 준비를 해서 충분히 팬들이 이해시켜줄 수 있지 않을까 해요.”(JB)
 
Q. 섹시 콘셉트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데뷔하고 제일 크게 재킷 사진에 노출도 했고 관리도 했어요. 그만큼 샤프하게 보이기 위해서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팬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유겸)
 
Q. 이번 앨범에 대해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어떤 한 장르를 떠나서 하드 캐리같은 곡도 있고 신나고 청량한 곡도 있고. 저희가 했던 것들 중에 가장 매력 있고 잘했다고 느껴졌던 노래들이 가장 잘 응축되어있는 앨범이라고 봐요. 구성 자체가 참 좋아요.”(진영)
 
GOT7. 사진/JYP엔터테인먼트
 
Q. 잭슨은 예능인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최근에는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 여전히 뮤지션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고 싶은 가.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음악 때문에 한국에 왔으니까, 그래서 음악으로 여러분한테 다가가고 싶어요. 저 스스로 음악이 먼저니까 팀이 먼저니까. 음악에만 집중하고 있어요. 그 덕분에 월드투어 아레나도 돌 수 있었고요. 정말 자랑스러워요. 내년에도 태국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라 그 무대에 대한 기대도 커요.”(잭슨)
 
Q. 유겸, JB, 진영이 이번 앨범 작사에 참여했다. 각자 참여한 노래에 대해 소개해주자면?
“6번 트랙 'Crush & Burn' 작사에 참여했어요. ‘하드캐리느낌이 나는 곡이에요. 파워풀하고 강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어요. 이런 곡을 오랜만에 하기도하고 무대에서 멋있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유겸)
“‘PRAY’‘THURSDAY’, ‘NOW OR NEVER’에 참여했고, 갓세븐은 활발하고 즐거운 무대를 보여주는 팀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무대를 보여줄 수 있기 위해 쓴 노래입니다. ‘PRAY’는 내 기도에 응답해 달라. 항상 기도하고 있고 생각하고 있으니 알아줫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았어요. ‘THURSDAY’는 일주일의 중간에 있는 목요일처럼, ‘우리 관계가 애매하다’ ‘얼른 주말이 돼서 쉬었으면 좋겠다라는, 우리 관계가 주말처럼 편안해지고 함께 뭐든지 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아봤어요.”(JB)
저는 5번 트랙 ‘RUN AWAY’ 작사를 했어요. 상대방과 함께 현실을 도피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다른 분들이 다 잘 써주셔서 작게 참여했어요.”(진영)
 
Q. ‘하드캐리 GOT7을 대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됐다. 이번 시즌에 대해 스포를 하자면?
이 리얼리티 자체가 저희가 만족하고 재미 있는 방송이에요. 저희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이번에도 저희끼리 싸우고 잡고 그런 에피소드가 나올 것 아요.”(유겸)
가장 얄미운 사람을 잡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팬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어벤져스콘셉트라 승자가 살아남고 패자는 사라져요. 사라지고 벌칙 받고 이런 장면들이 나올 것 같아요.”(진영)
 
Q. 난치병 환자를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나름 의미를 담은 활동인데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환자 분들과 마주하기 전까지는 크게 인지를 못 하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극복하신 분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니좋은 프로젝트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그분들이 저희의 노래가 힘이 됐다고 이야기를 해주실 때마다 정말 고마웠어요. 저희의 노래가 삶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JB)
그 분 들도 어떻게 보면 저희 팬들인데 여기까지 올라왔고, 저희를 만나는 게 소원을 이뤄 드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덕분에 저희도 따뜻해졌습니다.”(마크)
 
Q. 월드 투어를 꾸준히 해왔다. 이제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하나
"유럽에서도 반응이 좋아요. 말 그대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웃음)? 마드리드에서 회사 자체 콘텐츠를 찍고 있을 때 팬들이 저희 곁으로 모여서떼창했던 기억이 강하게 남아요. K팝 시장이 되게 커졌다는 게 실감이 났고, 열심히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어요."(진영)
 
GOT7.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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