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중국대사 "중한, 이웃이자 운명공동체…지원 잊지 않을 것"


"한국 정부 조치 평가하지 않을 것"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0-02-04 오후 2:09:25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싱하이밍 신임 주한중국대사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이웃·운명공동체라는 말을 한국어로 사의를 표했다. 우리 정부의 제한적 입국제한 조치에 대해선 "제가 많이 평가하지 않겠다"면서도 "세계보건기구(WHO) 근거에 따르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싱 대사는 이날 오전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신종 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열고 "중국 정부는 공개적이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태도로 국제 협력 중"이라며 "전염병이 타국으로 확산하는 속도가 효과적으로 줄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관련 국가들은 세계 보건 분야의 가장 크고 권위 있는 기구인 WHO 건의에 의해 과학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서도 "중한 양국은 우호적 이웃이며 인적 왕래가 밀접하다. 자국민을 잘 보호하는 동시에 과학적인 태도로 역지사지하고 서로 도우며 함께 대응해 나가면 고맙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우리 정부의 지원과 관련해 "눈 속에 있는 사람에게 땔감을 보내주듯 전염병과의 투쟁에 큰 힘을 실어줬다"며 "중국은 이 따뜻한 정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싱하이밍(邢海明) 신임 주한 중국대사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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