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만명 1조4000억원 규모 숨은 금융자산 찾아가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0-02-10 오후 5:35:13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금융감독원은 최근 6주 동안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통해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줬다고 밝혔다.
 
10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162만명 금융소비자는 캠페인 기간 중 약 1조4000억원의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갔다. 이는 최근 4년간 찾아간 '휴면금융재산' 규모(2조3000억원)의 약 60%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 휴면금융재산(2206억원)외에 장기미거래금융재산이 약 1조2000억원 감축돼 이번 편입된 장기미거래금융재산에 대한 환급실적이 뚜렷해졌다.
 
유형별 실적으로 따져보면 보험금이 924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적금(3013억원), 휴면성증권(2054억원), 미수령주식(574억원), 실기주과실(55억원), 신탁(1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금은 중도보험금(사고분할보험금, 배당금, 생존연금 포함), 만기보험금 등의 장기미거래 보험금이 대부분(8781억원)을 차지했다.
 
연령별 실적에서는 6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이 4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31.5%, 40대 13.9%, 30대 이하 8.6%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온라인 거래가 많지 않은 고령층이 방송·신문을 통해 캠페인을 인지하거나, 금융사의 개별 안내를 통해 많이 찾아간 것으로 판단된다.
 
채널별 실적으로는 영업점·고객센터를 직접 방문해 찾아간 금액이 1조3000원(94.8%)으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475억원(3.4%), 모바일 254억원(1.8%) 순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캠페인에서는 고객이 사용하지 않고 남은 카드포인트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고령층이 숨은 금융자산을 더 많이 찾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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