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800명 넘어, 증가 속도 빨라졌다


22명 격리해제…대구·경북 확진자는 급증세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0-02-24 오후 6:05:55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800명을 넘어섰다. 사흘새 629명이 추가로 확진돼 하루평균 200명씩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확진자 증가 속도가 한층 빨라지는 모양새다
 
2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근 대구, 청도, 경북지역 방문하셨던 분들은 통제요원들에게 말씀해 달라'는 현수막을 부착하고 방문 이력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는 833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도 8명이나 나왔다.
 
전체 확진자중 600명이 넘는 환자가 사흘간 추가됐다. 22일에는 229명이 늘었고, 23일엔 169, 24일엔 2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5명중 4명 가까이가 지난 사흘사이 확진자로 판명 된 것이다.
 
대구·경북의 확진자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가 483, 경북은 198명으로 82%에 육박했다. 정부는 전날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심각'으로 격상한 데 따라 대구와 경북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에따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 있는 대구·경북 사람은 외출 및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격리조치가 진행 중인 사람은 의료인 또는 방역당국의 지시를 따르고 자가격리 수칙 또한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심각단계 전환에 따라 대국민 예방수칙도 개정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말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이날 오후 4시 기준 833명을 기록하며 일본(838)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24일 기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발원지인 중국(77150)이다. 일본(838)이 그 뒤를 잇고 있으며 한국이 일본을 5명 차이로 추격하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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