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고성희·전광렬, TV조선 사극 새 역사 쓸까 (종합)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0-05-14 오후 3:29:0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바람과 구름과 비가 태풍과 같은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특별기획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의 제작발표회가 514일 오후 2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시후, 고성희, 전광렬, 성혁, 김승수, 이루가 참석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명리를 무기로 활용하는 주인공의 아름다운 도전과 애절한 사랑, 그리고 그와 그의 사랑을 위협하는 킹메이커들과 펼치는 왕위쟁탈전을 담은 드라마다.
 
윤상호 감독은 대한민국 현대 문학의 거장인 이병주 선생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격동의 시대, 욕망꾼들이 벌이는 어마어마한 회오리 같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무엇보다 윤 감독은 바람과 구름과 비가 다양한 장르를 담은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 드라마이면서 애증이 뒤엉킨 멜로 드라마다. 장르 교차가 새로움을 안길 것이며 연출자 입장에서 원작을 잘 살리고 모든 배우들의 면면을 살려내는 것이 연출의 핵심이라고 했다.
 
박시후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관상가 최천중 역을 맡았다. 고성희는 신비의 예지력을 가진 미스터리 옹주 이봉련 역을 연기한다. 전광렬은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을 맡았다. 성혁은 장동 김씨의 양자이자 천중의 친구이자 적인 채인규를 연기한다. 김승수는 김좌근의 아들 김병운 역을, 이루는 이하전 역을 맡았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중 이하선과 흥선대흥군만이 실존 인물이다. 이외의 인물들은 모두 가공의 인물들이다. 이에 대해 윤 감독은 만들어진 인물이지만 충분히 있을 법한 인물들이라고 했다. 특히 고성희가 연기한 옹주에 대해 철종이 강화에 유배가 됐다가 왕이 된 인물이다. 강화 생활을 하면서 그 곳에서 여인을 만나 딸이 탄생할 수도 있을 법하다고 설명했다.
 
박시후는 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주의 남자이후 9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그는 부담감보다 기대감이 컸다. ‘공주의 남자를 읽었을 때 느낌이 좋았다이번엔 그 느낌이 보다 커서 기대감이 컸다고 했다.
 
고성희는 호흡을 맞추게 된 박시후에 대해 호흡이 좋았다. 촬영 초반 걱정을 많이 했다. 확신이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그런데 많이 의지할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광렬이 연기한 흥선대원군은 이미 다른 사극에서도 여러 차례 다뤄진 인물이다. 이에 대해 전광렬은 기존의 사극과의 차별성으로 재미를 꼽았다. 그는 당시 격변의 시기에 흥선대원군은 일부러 자신의 신분을 낮췄다아들을 왕위로 올리기 위한 계략, 10년간의 섭정 등 다양한 모습들이 입체적으로 다가왔다. 그렇기에 다양한 흥선대원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다양성을 재미있게 풀어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승수는 전광렬과 사극에서 3번째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에 대해 호흡을 논할 건 아니다. 매번 전광렬 선배가 하는 걸 보면서 배우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전광렬은 김승수와 두 번 사극을 했는데 허준’ ‘주몽모두 대박이 났다고 했다. 박시후는 드라마의 성공을 확신하며 드라마의 시청률 10%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 감독은 드라마를 통해 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결국 방점으로 찍고 싶은 건 백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요즘으로 치면 국민이다.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다. 그걸 향해 드라마가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 고성희 전광렬 성혁 김승수 이루.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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