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후허핑 산시성 당서기 면담…"협력 분야 계속 넓힐 것"


전날 반도체 사업장 방문 이어 추가 협력 방안 모색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0-05-19 오후 1:07:36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반도체 사업 점검을 위해 중국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후허핑 산시성 당서기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중국 산시성 당기관지 산시일보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산시성 시안에서 후허핑 서기와 류궈중 성장 등 고위 당국자를 접견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 서기와 류 성장은 이 부회장에게 "코로나19 방역 초기 삼성이 인애한 마음으로 방역물자를 지원해줘 감사하다"라고 이 부회장을 환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공동 방역 노력을 실천하고 한중 관계가 더 높은 수준으로 도달하도록 합의했다"며 "앞으로 삼성과 협력을 확대해 산시성에서 삼성 프로젝트를 전면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후 서기는 메모리 반도체 외에도 배터리 등 분야에서도 새로운 상호협력을 기대했다.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중국 산시성의 후허핑 서기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시일보
 
이에 이 부회장은 "삼성의 전염병 예방과 통제에 도움을 준 산시성에 감사하다"며 "산시성에서 삼성의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앞으로 협력 분야를 계속 넓히고 교류와 왕래를 확대해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이 부회장은 중국 산시성 시안의 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 및 대책을 논의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을 재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중국을 방문한 글로벌 기업인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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