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바이오팜 상장 돌입…주가 상승 전망-유안타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0-05-20 오전 8:51:51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유안타증권은 20일 SK(034730)에 대해 내달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추진 중인 SK바이오팜 상장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이 19일 장 마감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며 "SK바이오팜은 신주모집(1331만주), 구주매출(626만주)을 통해 6월 중 상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공모가 밴드는 3만6000원~4만9000원으로, 상장 후 SK바이오팜으로 유입되는 현금은 4793억원~6523억원, SK로 유입되는 현금은 2255억원~307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SK바이오팜의 공모물량 1957만주 가운데 우리사주에게는 125만주(1년 보호예수), 기관투자자에게는 1174만주가 배정될 계획"이라며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역시 일정 기간 매도 금지 확약이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장 이후 초기에는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892만주)만 거래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 연구원은 "일반투자자 배정물량을 공모가 밴드 기준으로 환산하면 3214억원~4375억원 규모로 그렇게 많다고 볼 수는 없는 유통물량"이라면서 "초반에 기관투자자 등의 반응에 따라서는 공모가를 크게 상회하는 주가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할 경우, 자연스레 관심은 SK로 향하게 될 것"이라며 "상장 이후에도 SK바이오팜에 대한 지분율은 75%에 달하고, SK 시가총액(14조3000억원) 대비 3분의1 수준을 넘어설 경우, SK바이오팜 가치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상회해 SK의 시총을 동반 상승시키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수급 측면에서도 상장 직후의 적은 유통물량은 주가 상승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부담을 키우면서, SK에 대한 대안적 투자로 연결될 수도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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