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전문사모운용사 자율규제 강화"


회원사에는 정보 제공 기능 등 서비스 확대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0-05-20 오후 4:46:2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20일 회원 서비스 강화를 통한 전문사모운용사의 내부 통제 역량 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멤버십'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부 운용사의 위험관리 실패에 따른 유동성 위기, 불완전 판매로 투자자 신뢰가 하락하며 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이라는 판단에서다.
 
정책 당국은 지난달 27일 '사모펀드 제도개선 최종방안'을 통해 모험자본 공급 등 사모펀드 본연의 순기능이 훼손되지 않도록 운용의 자율성은 지속 보장하되, 각 시장 참여자들의 상호 감시·견제 등 시장 규율 기능을 통해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회원-비회원 간 서비스 차등화 전략 등을 통해 자율 규제 기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비회원사의 회원 가입 유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금융위에 등록한 전문 사모운용사(225사) 중 31%(70사)가 비회원사다.
 
금투협은 먼저 회원사 대상 서비스의 실효성과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기반 확충을 통해 'Knowledge Sharing Board(KSB)' 및 전문사모운용사 준법감시인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해 규제 준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인력에 대한 채용지원 등을 통해 자산운용사의 협회 서비스 체감도를 향상해 나간다.
 
또한 회원과 비회원 차등화를 추진한다. 당국은 펀드 통계정보시스템을 개선해 회원사 대상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신규 가입 회원사 대상 특강, 각종 협의체 회의, 최신 이슈 세미나와 워크샵 개최 등을 통해 회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규제도 차별화된다. 비회원사의 경우 금감원의 직접 모니터링이 강화되며 공시 및 광고심사, 전문인력 등록 등 협회 서비스 이용 비용도 '현실적으로' 차등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이 전문 사모운용사의 협회 회원 여부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도록 '심볼마크' 제도도 도입한다.
 
사진/금융투자협회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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