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온라인 쇼핑'덕 톡톡…영업익 79.7% 증가(상보)


네이버페이 외부 결제처 확대·클라우드 성장…웹툰·V LIVE 매출 확대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0-07-30 오전 8:30:15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네이버가 지난 2분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네이버는 30일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025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7%, 7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26.7% 증가한 907억원이다. 
 
온라인 쇼핑이 늘고 성과형 광고가 확대됐으며 파이낸셜·웹툰·클라우드 등 신사업이 성장하며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비가 늘었지만 지난해 2분기 진행된 라인페이 마케팅 비용 소멸 영향으로 대폭 증가했다. 
 
네이버 2분기 실적(단위:십억원). 자료/네이버
 
사업부문별로 보면 비즈니스플랫폼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7772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도입, 라이브 커머스 등이 주효했다.  
 
IT플랫폼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2% 증가한 1802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 수요가 늘었으며 네이버페이의 외부 결제처가 확대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원격근무 증가로 클라우드와 웍스모바일도 성장했다. 
 
광고 분야 매출은 성과형 광고 확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747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하반기 성과형 광고를 확대하고 자동입찰을 고도화해 광고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콘텐츠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9% 증가한 796억원이다. 글로벌 6400만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달성한 웹툰의 성장과 V LIVE 아티스트의 활동 재개가 매출 증대의 주요 원인이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7% 증가한 6908억원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온라인 마케팅 수요 회복과 신규 광고의 확장, 커머스 생태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2분기에도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네이버 생태계 내의 이용자와 중소기업, 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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